유엔총회 제3위원회 일반토의에 참석한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정해진 발언 시간이 끝나기 직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준국 / 주유엔 한국 대사 :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무장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에 피격 됐습니다. 북한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황 대사는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해 국경을 오가는 주민을 총살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년 전 만든 반동 사상 문화배격법을 거론하며 한국 영상물을 소지하거나 배포한 주민을 사형에 처하기까지 한다고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준국 / 주유엔 한국 대사 : 누구든 한국에서 온 미디어 콘텐츠를 소지하거나 배포하면 감옥에 보내거나 심지어 사형에 처하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악화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황 대사의 공개 발언은 최근 북한인권결의안 협의 과정에 한국이 동참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북한인권결의안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가치 외교를 강조하는 지금 정부의 기조에 따라 올해는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와 국방부 브리핑에서는 남한의 핵무장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지만 미국은 기존에 약속한 확장억제를 재확인하며 전술핵 재배치나 핵공유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0211406177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